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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여수 가볼만한곳] 물때 맞춰 걸어가는 신비한 예술의 섬, '장도' 힐링 산책 여수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바다 위를 걸어서 들어가는 특별한 섬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전에는 배를 타고 가야 했지만, 이제는 다리를 건너 낭만적으로 입장할 수 있는 '예술의 섬 장도'를 소개합니다.직접 다녀와 보니 맑은 바다와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최고의 산책 코스였습니다.바다 위를 걷는 기분, 진섬다리장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진섬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 다리는 장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인데요. 하루에 두 번, 물때에 맞춰 다리가 물에 잠기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마치 바다 위를 거니는 듯한 낭만을 느낄 수 있게 의도된 설계라고 하니 참 멋지지 않나요?제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물길이 열려 있었는데, 다리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무척 깨끗해서 놀랐습니다."바닥이 훤히 보일 정.. 더보기
[남원 맛집] 춘향테마파크 갔다가 N번째 재방문한 '황금코다리' 솔직후기 (점심특선 꿀팁) 안녕하세요! ​전통과 문화의 도시 남원, 다들 좋아하시나요? 남원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하면 단연 광한루원과 오늘 방문한 춘향테마파크를 꼽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춘향테마파크를 둘러보고 나서, 혹은 남원 현지인들이 점심 식사로 가장 즐겨 찾는 식당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제가 벌써 10번도 넘게 방문해서 맛집으로 인정한 곳, 바로 [남원 황금코다리]입니다.​전국 체인? 남원점은 다릅니다!사실 황금코다리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하지만 코다리 좀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확실히 있다"는 것을요.남원 황금코다리는 제가 가본 곳 중에서도 코다리 살이 실하고 양념 맛이 좋아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평소 날씨가 좋을 때는 12시 땡! 하면 넓은 .. 더보기
전주 좁은목약수터, 페트병 없는 삶을 위한 나의 참새 방앗간 (주차 팁)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다녀올 때마다 습관처럼 들르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관광지도 아니고 맛집도 아닌, 바로 '좁은목약수터'인데요.​전주 한옥마을 들어가는 입구 쪽에 위치해 있어서 오고 가는 길에 들르기 딱 좋은 곳이죠. 오늘 제가 이곳을 꾸준히 찾는 이유와 이용 팁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1. 내가 약수터를 찾는 진짜 이유 (ft. 미세플라스틱)사실 처음에는 단순히 "물맛이 좋아서?"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물을 떠다 먹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바로 '플라스틱' 때문이에요.뉴스를 보면 생수병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이슈가 끊이지 않고 나오더라고요. 건강을 위해 마시는 물인데 오히려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생수를 사 먹으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페트병들.. 더보기
임실 맛집 추천: 평일에도 웨이팅 필수? 생등심 돈까스와 순두부 찐맛집 '임실옥'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맛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는 원탑프로입니다. 오늘은 전북 임실읍에서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식당, '임실옥'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임실읍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평일 점심시간부터 웨이팅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기다려서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였습니다.​1. 웨이팅은 기본, 핫한 인기 비결은?도착하자마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제 앞에 이미 2팀이나 대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점심 영업이 11시부터 시작인데, 12시 전에 도착해도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웨이팅 꿀팁!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 식당 근처에 다이소가 있어서 잠시 구경하기 좋고요. 무엇보다 '임실성당.. 더보기
도심 속 힐링, 여수 성산공원에서의 겨울 산책 (feat. 분수쇼와 시 한 편) 여수 여행을 하다 보면 바다도 좋지만, 가끔은 잔잔한 호수를 보며 멍하니 걷고 싶을 때가 있죠? 오늘은 도심 속에 숨어있지만, 시민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쉼터인 '여수성산공원'을 소개해 드릴게요.12월에도 봄 같은 따스함 확실히 남쪽은 다르네요. 12월인데도 공원 곳곳에 꽃이 핀(?) 나무들이 반겨줍니다. 삭막한 겨울 풍경을 예상했다가 만난 꽃들이라 그런지 더 반가웠습니다.​호수 위를 걷는 기분, 데크 산책로 성산공원의 매력은 단연 호수입니다. 호수 둘레로 산책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는데, 특히 호수 안쪽을 가로지르는 데크길이 인상적이에요. 물 위를 걸으며 도심의 소음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트릭 아트 조형물걷다 보니 재미있는 조형물도 보이네요. 멀리서 보면 마치 화병이 공중에 붕 떠서 날아가.. 더보기
전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서예의 매력에 빠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 여행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곳,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너무나 좋은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니라 '서예(書藝)'라는 독특하고 멋진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붓글씨라고 하면 지루할 줄 알았는데, 우리 조상들의 힙(Hip)한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왔어요!1층 전시실: 붓끝에서 피어나는 예술, 서예를 만나다박물관 1층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압도적인 분위기의 옛 글씨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어요.요즘 우리가 예쁜 글씨를 쓰는 걸 '캘리그라피'라고 부르며 취미로 많이 하잖아요? 우리 조상님들에게는 그게 바로 '서예'였더라고요. 단순히 글자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역사와 문화, 그리고 글쓴이의 감정.. 더보기
여수 백반 맛집, 8천원의 행복! 집밥 같은 '한끼백반뷔페' 솔직 후기 여수 여행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음식이죠? 오늘은 여수 유월드 구경을 하러 갔다가, 화려한 횟집보다는 정갈한 여수 집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미 여수 현지인들과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숨어있는 찐맛집'으로 통하는 곳! 바로 [한끼백반뷔페]입니다.한끼백반뷔페위치: 전남 여수시 대통로 66 1층영업시간: 점심 11:00~14:00 / 저녁 17:00~19:30주차: 식당 근처 도로 옆 주차 가능여수 여행의 시작과 끝에 들리기 좋은 위치이곳은 여수로 진입하는 도로에 위치해 있어서, 저처럼 여행을 시작하거나 혹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딱 좋은 동선이에요. 롯데마트와 성산공원에서도 가까워서인지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분들이 정말 많이.. 더보기
여수 가볼만한곳, 여행 중 잠시 멈춤이 필요할 때… 역사와 낭만이 흐르는 '여수선사유적공원' (도서관 뷰 맛집) 화려한 바다와 맛집,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여수 여행 코스. 혹시 여행 도중 잠시 숨 고르기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오늘은 여수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하지만 그래서 더 보석 같았던 곳. 가쁜 숨을 잠시 내려놓고 고즈넉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을 소개합니다.도심 속 거대한 쉼터, 첫인상여수 화장동에 위치한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와, 정말 넓고 잘 만들었다"였습니다.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주차잖아요? 입구에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이 완비되어 있어 여행 중간에 들러 정비하고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는 건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축복일 것 같아요. 실제로 산책 나오신 주민분들의 평온한 표정을 보니, 저 역시 여행객의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