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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진도여행] 세종대왕의 명으로 세워진 남도진성 무지개 다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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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도를 여행다니며 든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역사 유적이 많다는 건데요.

오늘은 고려 원종 삼별초가 진도에서 몽골과 항쟁을 벌일 때 해안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삼별초가 이곳을 떠나 제주도로 옮겨갈 때 이곳에서 출발했다고 하는 남도진성입니다.

남도진성은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149번지입니다.

이곳은 백제 시대에 진도에 3개의 마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곳이라고 해요.

그 만큼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을 지켜온 곳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백제시대를 거쳐, 통일신라 - 고려시대까지 이어오는 것을 보면 삼국시대에 이미 성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역사적으로는 13세기 왜구가 나타나서 노략질을 계속해 오자, 고려 충정왕 2년(1350)에 진도의 관청과 백성들이 내륙지방으로 피해서 살다가 세종대왕 초에 돌아오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다고 해요.

 

세종대왕은 이곳에 만호부를 설치하고 왜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다고 하는데요.

지금 성은 그때의 성은 아니고 그 후에 다시 쌓은 성이라고 해요.

요즘 태종 이방원을 보는데요.

확실히 세종은 성군인 것 같아요.

세종이후 역사적으로 내세울 성군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존경하는 세종대왕이 이곳에 성을 쌓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더 높여주는데요.

 

현제 성을 보수하고 있어서 중간 중간에 보수작업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분주하더라고요.

곳곳에 성벽에 사용되었던 돌이 쌓여있기도 하고요.

 

성 주변에는 쌍운교와 단운교가 있습니다.

남도진성 남문 밖을 흐르는 세운천에 세워진 다리인데요.

홍교처럼 무디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큰 돌이 아닌 작은 돌로 다리를 만들었는데요.

단운교는 1870년 즈음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조상의 지혜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쌍운교는 1930년 즈음에 주민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해요.

전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홍교가 진도에도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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