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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나주여행] 영산포 풍물시장 시금치와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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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은 나주 영산포풍물시장 장이 서는 날입니다.

풍물시장은 오일장으로 5일마다 장이 서는데요.

나주영산포 풍물시장은 5, 10, 15, 20, 25, 30 이렇게 5일마다 장이 열립니다.

영산포풍물시장은 나주 대표적인 5일장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 텐데 여기도 조금은 설렁합니다.

대부분은 풍물시장은 자신의 자리가 있습니다.

 

장 입구에는 나무를 판매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는데요.

봄이라 과실수를 심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 나무를 많이 가지고 나오셨네요.

오늘은 봄나물을 쭉 살펴봤습니다.

전 입구에서 좀 들어가면 조그많게 다라이 놓고 판매하시는 어머니들 물건을 유심히 봤는데요.

눈에 시금치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얼마냐고 하시니 오천원이라고 하시네요.

너무 많아 좀 덜어서 판매하시냐고 하시니 그냥 봉지에 담으시면서 천원깍아 줄테니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5천원에 판매하시는 것을 천원씩 깍아주셔서 죄송해서 당근과 감자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구입은 나주사랑상품권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지역에는 지역상품권 인기가 많아 저도 자주 사용하는데요.

구입할 때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으로 사는 것보다 훨씬 이약이죠.

만이천원 주고 시금치, 감자, 당근 일허게 샀는데 벌써 두봉지가 되었네요.

이제 장 좀 구경해 볼까 돌아다니다가 호떡 판매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두개만 사기 좀 그래서 5개를 샀습니다.

바로 구워서 주고, 어릴적 호떡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

호떡집을 보면 꼭 사게 되더라고요.

 

호떡과 함께 닭꼬치, 핫도그도 판매하시네요.

시골 장이 활기 넘쳐야 하는데

코로나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네요.

지역에 전통 시장이 있으면 산책할 겸 전통시장 방문해서 장도보고, 이야기도 하고,

웃으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리가 그립네요.

집에 가지고 와서 깨끗하게 씻어서 시금치 무침을 했습니다.

시금치를 쌂기 전에 소근 한큰술 넣고 삶았습니다.

시금치 정말 어마 무시하게 많이 주셨네요.

이렇게 삶은 시금치를 찬 물에서 씻어주고 양념해서 먹으면 되는데요.

봄 제철 재료로 간편하게 요리하는 메뉴 중에 하나가 시금치 같아요.

뽀빠이가 반한 바로 그 시금치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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