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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장성여행] 요월정원림 찍고 콩나물국밥 먹고 황룡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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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성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먹고, 보고, 찍고

못먹어도 쓰리Go 여행 떠나볼까요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요월정원림입니다.

백일홍이 필때 한 번 찾아가 봤는데, 늦가을의 요월정원림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백일홍 꽃이 핀 요월정원림 글을 링크 시켜 놓을깨요.

 

나무들이 잎이 떨어지면, 좀 외소해 보이는데, 배롱나무는 나뭇잎이 없어도 자신의 위엄을 줄기와 가지로 나타내 줍니다.

배롱나무 사이로 보이는 황룡강이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른 아침 안개낀 황룡강을 바라보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 사진을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

요월정 옆에는 2가구가 실제로 사는 것 같더라고요.

피아노 소리도 들리더라고요.

정말 운치있는 곳에서 사는 분들의 삶이 신선의 삶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

그래도 부러워요.

요월정은 조선의 명종 때 공조좌량을 역임한 사복시정 김경우(1517~1559)가 1550년대에 산수와 벗하며 풍류를 즐기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당대의 명사인 하서 김인후(1510~1560), 고봉 기대승(1527~1572), 송천 양웅정(1500년대)등이 시를 읊고 놀았던 곳이다.

 

 

두 번째로 간 곳은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간 콩나물 국밥집입니다.

장성에 갈 때 자주 가는 곳인데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콩나물을 엄청 많이 줍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죠.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콩나물을 좋아하거든요.

 

 

 

장성의 인심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제 블로그 글을 사장님이 보시면 이것 좀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무를 좀 숙성시켜 주세요.

다 좋았는데, 무가 잘 숙성되지 않아서..아주 쬐끔 아쉬었어요.

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콩나물국밥이 3,900원입니다.

만두는 3,000원이고요.

오늘도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무척 많이 있네요.

장성의 인심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반찬과 공기밥은 무료입니다.

공기밥을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퍼 먹어도 됩니다.

 

세 번째 방문한

곳은 황룡오일장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오일장을 설명해 드릴깨요.

상설장은 365일 장이 서는 곳이고요.

오일장은 5일에 한 번씩 장이 열립니다.

4일과 9일에 황룡오일장이 열린다는 말씀입니다.

좀 더 자세히..

4, 9, 14, 19, 24, 29일에 장이 서요.

이해되시죠.

오일장은 역시 주점부리가 최고죠.

옥수수, 도너츠, 꽈배기, 뻥튀기..

곳곳에서 뻥~~뻥~~ 하네요.

 

'인생은 미완성'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우리네 인생이 그런것 같습니다.

미완성인 인생을 곱게 써가야 하는 것.

미완성인 인생을 아름답게 부르는 것

곱게, 아름답게 써 내려가야 할 인생..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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