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는 네이버 생능북스 블로그 체험단에 선정되어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무척 덥네요.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휴가를 어디갈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 갈 때 읽으면 좋은 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읽고 소개하는 책은 생능북스에서 이번에 출간한 초역 삼국지입니다.

허우범 선생님이 지으신 책인데요.
인하대학교 교수님으로 문사철을 현장과 접목하는 융합적인 연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문사철은 인문학의 분야라 할 수 있는 문학, 역사, 철학을 가리키는데요.
이 세가지가 함께 융합될 때 진정한 인문학적 사고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서두에 왜 허우범 선생님이 문사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문학과 역사와 철학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머리말에 의미 심장한 이야기를 담으며 이 책은 시작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분열과 통합을 반복한다. 번영과 안정의 시대가 지속되면 쇠퇴와 혼돈이 발생하고 위기와 분열의 시대가 지속되면 다시 새로운 질서와 발전을 위한 통합의 움직임이 일어난다. 「삼국지」는 바로 이처럼 반복되는 세상의 이치를 1,800여 년 전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알려 주는 고전이다.

초역이란 말은?
'원문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번역함'을 뜻합니다.

이 책에서는 5개의 큰 주제와 40개의 소주제를 통해 위기의 시대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방법부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내면의 성장과 시천적인 용기, 조직과 사회속에서의 관계 맺기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로운 생활 방식까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중년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나를 돌아보고 더욱 더 빛나는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형세는 나누어진 지 오래면 반드시 합쳐지고 합쳐진 지 오래면 반드시 나뉘어진다.
분구필합 합구필분(分久必合 合久必分)
중국의 역사는 기원전 1046년 주나라에서 시작됩니다.
주나라 말년엔 일곱 나라로 서로 분열되어 다투다가
진으로 통일되고
진나라가 초와 한으로 나뉘어 다투다가
한으로 통일됩니다.
그렇지만 이 '한'나라도 '위, 촉, 오'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사마의의 진으로 통일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는 이렇게 분열과 통합이 반복되는 것 같네요.

모든 것은 변화한다. 정치도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시간이 흐르면 변할 수밖에 없다. 경제력이 좋아지면 인구가 늘어나고 인구가 많아지면 다툼이 일어난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다툼은 힘을 앞세우고 이는 급기야 권력 다툼으로 발전한다. 권력을 잡은 자는 오랫동안 누리려고 하고 권력에서 밀려난 자는 다시 권력을 잡을 기회를 엿본다. 이 과정의 연속이 '인간사(人間事)'이고 그 기록이 '역사'이다.


요순 시대에 이루어졌다는 선양은 「삼국지」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 바로 조조의 큰아들 조비가 한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로부터 선양을 받아 위나라를 건국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목숨이 위태로운 헌제가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황제 자리를 내려놓은 것임을 알고 있다. 이때의 '선양'은 보여 주기식 절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니 요순 시대라고 해서 다를 것이 무엇이겠는가.


세상이 돌아가는 형세는 합쳐진 지 오래면 반드시 나눠지고 나눠진 지 오래면 반드시 합쳐진다.
삼국지 마지막에도 이 말이 강조됩니다.

중간 중간 일러스트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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