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던 기억을 포스팅에 담아보겠습니다.
전 2025.6.2일 새벽 3시 30분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출발점은 함양군 백무동 주차장이었습니다.
백무동 주차장은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데요.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버스 타고 일찍 내려와서 등산하고 다시 시외버스 타고 올라가는 형태로 산행을 즐기시는데요.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 담아보겠습니다.
처음 출발하고 잠깐 쉰 곳이 하동바위 표지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변이 어두워 표지만 찍었는데요.
내려올 때도 못 봤네요.

휴식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소지봉인데요.

진달래가 활짝 피었네요.
백무동에서 소리봉까지는 3km입니다.

약 2시간 산행했습니다.
백무동부터 소지봉까지가 좀 힘든 코스고, 소지봉에서 장터목까지는 비교적 쉬운 길입니다.


장터목대피소입니다.

다른 분들은 라면을 끓여 드시는데, 저흰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나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라면 드시는 분들을 보니, 라면이 먹고 싶더라고요.
장터목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라면 생각이 더 난 것 같네요.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일찍 산행했는데요.
지리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날씨가 참 요란하게 바뀌네요.

장터목에서 천왕봉 쪽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천왕봉 오리는 길에 제석봉이 있습니다.


제석봉 고사목인데요.
1950년대 이곳은 숲이 울창하던 곳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푸르름을 간직했었는데 도벌꾼들이 도벌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렀고,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고사목의 흔적이 점점 흐려지고 있네요.


제석봉 고사목 표지판을 지나 좀 걸으니 큰 바위 위에 우뚝 서있는 소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위 위에서 지리산으로 부는 거친 바람을 어떻게 이기고 살았는지 정말 놀랍네요.




다음 포인트는 통천문입니다.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 같은데요.
이 문을 지나면 하늘이라는 뜻이겠죠.
















드디어 천왕봉에 가까워졌네요.








새벽 3시 30분 백무동 주차장
오전 8시 10분 지리산 천왕봉
오후 12시 30분 백무동 주차장 도착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실읍 돈까스 먹고 싶을 땐, 치즈엔돈까스 (1) | 2025.06.14 |
---|---|
함양 5월, 6 추천 여행지 정보 상림공원 꽃양귀비 구경 (1) | 2025.05.30 |
임실읍 천원빵 베이커리 40가지 착한 빵집 오픈 (1) | 2025.05.30 |
함양여행 상림공원 옆 늘봄가든에서 먹은 오곡정식 (0) | 2025.03.27 |
함양 8경 제일 상림의 사계 봄 공원 둘러보기 (0)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