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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함양여행 덕전리 가볼만한 곳 마애여래입상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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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방문한 함양군 마천면은 말이 냇물을 보고 달려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마천면이라 불렸는데요.

계곡이 참 인상적인 동네였습니다.

남원시에서 함양군으로 들어가는 곳에 계곡이 참 예뻐서 차를 타고 운전하다가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천면 가는 길에 마애여래입상이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마애여래입상은 고려시대 화강석 마애불상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커다란 바위의 한 면을 깎아 불상을 조각했는데요.

높이가 5.6미터로 상당히 큽니다.

역사전문가들의 평가를 보면

 

장방형의 체구, 사각형의 짧은 상체, 신체에 비해서 현저히 작은 변형된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의 두 손과 팔 그리고 통견(通肩)의 불의(佛衣)에 목 중간에서 뒤집어진 스카프형 목깃과 배와 두 다리로 규칙적으로 접어내린 U형 옷 주름 등은 바로 고려 초기 불상들의 양식적 특징이라..

 

유적에 대해 잘 몰라도 설명해 주는 글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재미난 것 같네요

함양군에서 소개하는 글귀를 보면

마애여래 입상의 얼굴은 크고 넓적하며 가늘고 긴 눈, 큼직한 코, 꼭 다움 입 등이 강건하게 보이지만 살짝 미소를 띤 표정이어서 온화하고 자비로운 느낌을 준다고 하네요.

 

계달을 따라 올라가니 커다란 바위가 있고요.

약 천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크게 변화하지 않은 불쌍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높은 산, 커다란 바위에 조각을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정상에서 지리산 쪽으로 경치가 참 좋은데요.

아직도 눈이 뎝혀 있을 정도로 이곳은 고지대라 살짝 춥더라고요.

 

역사, 유물, 유적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기나실때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잠시 쉬면서 풍경을 보고 돌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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