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임실 맛집 추천: 평일에도 웨이팅 필수? 생등심 돈까스와 순두부 찐맛집 '임실옥' 솔직후기

조이팜 2025. 12. 10. 20:21

안녕하세요!

맛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는 원탑프로입니다.

오늘은 전북 임실읍에서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식당, '임실옥'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임실읍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평일 점심시간부터 웨이팅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기다려서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였습니다.

1. 웨이팅은 기본, 핫한 인기 비결은?

도착하자마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제 앞에 이미 2팀이나 대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점심 영업이 11시부터 시작인데, 12시 전에 도착해도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웨이팅 꿀팁!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 식당 근처에 다이소가 있어서 잠시 구경하기 좋고요.

무엇보다 '임실성당'이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임실성당은 지금의 임실치즈를 있게 해 주신 지정환 신부님의 발자취가 서린 곳이라,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찍고 둘러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드디어 이름을 불러주셔서 입장! 추운 날씨에 밖에서 떨다가 들어가니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

 

2.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

 

식사후에 나간 테이블을 찍었는데요. 움식이 남아있지 않은 것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10개 남짓으로 아담한 편입니다. 하지만 건물 외관과 달리 내부는 리모델링을 싹 하셨는지 시골 식당 느낌보다는 도시의 세련된 카페나 비스트로 같은 느낌이었어요. 입간판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사장님의 감각이 전문가 수준이신 듯합니다. 깔끔해서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3. 임실옥 메뉴 및 가격

저희는 가장 인기 있다는 메뉴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등심돈까스: 10,000원

순두부찌개 & 솥밥: 10,000원

요즘 물가 생각하면 솥밥까지 나오는데 만 원이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죠?

이 외에도 떡만둣국, 쫄면 같은 분식 메뉴도 있어서 다음엔 떡만둣국을 도전해 보고 싶네요.

※ 주의사항: 이곳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합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니 여유 있게 기다려주세요. 갓 만든 요리가 가장 맛있는 법이니까요!

4. 인생 돈까스를 임실에서 만나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등심 돈까스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 경양식 스타일인데요.

 

 

한 입 먹자마자 "어... 진짜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냉동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연하고 부드러워요. 임실에서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는 단연 1등입니다. 주문 즉시 튀겨내서 바삭함과 촉촉함이 살아있습니다.

 

순두부찌개 & 솥밥 여기 순두부는 국물 맛이 좀 특별합니다. 일반적인 조미료 맛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듬뿍 넣어 육수를 낸 듯한 깊고 결이 다른 맛이에요. "이래서 줄 서는구나" 납득이 가는 맛입니다.

갓 지은 뜨끈한 솥밥과 함께 먹으니 든든함 그 자체!

 

 

5. 정성 가득한 반찬

메인 메뉴만 맛있는 게 아닙니다. 반찬 4종이 깔리는데, 시판 반찬을 사다 쓰는 게 아니라 주방에서 직접 다 만드시는 손맛이 느껴집니다.

특히 어묵볶음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당근을 얇게 채 썰어 함께 볶아내서 식감도 좋고 훨씬 깊은 맛이 났습니다. 김치도 아삭하니 돈까스, 순두부와 찰떡궁합이었고요.

 

 

총평

임실에 오셨다면, 혹은 임실 읍내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찾으신다면 '임실옥' 강력 추천합니다.

맛: ★★★★★ (생등심의 부드러움과 특별한 순두부)

분위기: 깔끔하고 세련됨

특이사항: 평일에도 웨이팅 있음 (오픈런 추천!)

맛있는 음식 드시고 근처 성당 산책까지 하시면 완벽한 임실 나들이 코스가 될 것 같네요.

재방문 의사 2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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