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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익산여행]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또 다른 볼거리 익산미룩사지석탑, 익산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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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익산의 국화꽃으로 꽃구경 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열리는 중앙체육공원에 대한 며칠 전에 작성한 아래 리뷰 참고하시고요.

오늘은 또 다른 볼거리 익산미룩사지석탑이 있는 익산국립박물관을 다녀왔던 것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곳이 바로 익산국립박물관인데요.

월요일에 방문했는데 휴무라 안쪽은 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문 목적은 익산미룩사지석탑이라 박물관 내부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 익산미룩사지석탑 보러 갔습니다.

 

이곳도 익산백만송이국화축제가 열리는 곳이라 주요 건물에 국화꽃으로 데코를 했는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넓은 평온에 잘 꾸며진 공원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넓게 마련되어 있고요.

주차장도 엄청 넓어서 주차하기 편리하고요.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넓더라고요.

 

조형물과 포토존까지 설치되어 있어 국화축제 분위기가 이곳도 느낄 수 있네요.

가장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포인트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포토존에서는 사진을 꼭 찍어야 할 것 같아요.

 
 

백제 최대의 사찰이었던 익산 미륵사는 무왕(武王, 600-641) 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륵사는 전형적인 1탑 1금당의 백제식 가람배치와 달리 세 개의 탑과 금당 등으로 구성된 3탑 3금당의 독특한 배치 형식이다. 이 미륵사지 석탑은 세 개의 탑 중 서쪽에 위치한 탑이다.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창건 시기가 명확하게 밝혀진 석탑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것이다. 원래는 9층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있었다. 창건 당시의 정확한 원형은 알 수 없으며, 17~18세기 이전 1층 둘레에 석축이 보강되고 1915년 일본인들이 무너진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운 상태로 전해졌다.

남아있던 6층까지의 높이는 약 14.2m이고 상·하 이층으로 구성된 기단의 전체 폭은 약 12.5m이다. 1층은 각 면이 3칸으로 구성되고 가운데 칸에는 문을 내달아 계단을 통해 사방으로 통하게 하였다. 기둥 석은 아래가 넓고 위가 좁은 민흘림 기법과 양 끝 모서리를 약간 높인 귀솟음 기법이 반영되어 있다. 기둥 속 하부에는 목조건물에서처럼 별도의 초석이 있고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상·하 인방석(引枋石)과 기둥 상부에 평방석(平枋石), 포벽석(包壁石) 등이 구성되었다. 옥개부(屋蓋部)는 목조건물의 지붕처럼 모서리 끝이 살짝 치켜 올라가고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다.

한편 석탑의 1층 내부에는 ‘十’자형 공간이 조성되어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출입이 가능하며, 탑의 중심에는 여러 개의 사각형 돌을 수직으로 쌓아올린 기둥(심주)이 4층까지 연속된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석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며, 2009년 1층의 첫 번째 심주석에서 발견된 사리봉영기(舍利奉迎記)의 기록을 통해 639년이라는 석탑의 건립연대가 명확하게 밝혀졌다.

석탑은 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이듬해 해체수리가 결정되었고 2001년 해체 조사에 착수하여 2017년 조립공정이 완료되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고대의 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충실하게 잘 보여준다. 또한 고대 건축의 실제 사례로써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우리나라 불탑 건축 연구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화재이다.

국가유산문화포털

사실 저도 교과서에서 봤던 것을 이번에 처음 봤거든요.

익산은 처음 와 봤는데요.

하루에 돌아다니면서 중요한 곳은 모두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관람 방향을 따라 석탑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멀리 석탑이 보이네요.

그런데 바로 옆에 동원9층석탑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각 석탑 앞에는 보시는 것처럼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에 가면 사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두 나무 사이로 동원9층석탑이 보이도록 촬영했습니다.

 

석탑 앞에는 당간지주가 있는데요.

당은 절의 문 앞에 세우는 기를 말하는데요.

당을 걸던 당간을 좌우에 기둥을 세웠는데요.

이것이 바로 당간지주입니다.

 

동원9층석탑입니다.

입구에 문이 열려 있는데요.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연결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익산미룩사지석탑으로 향하는데요.

동원9층석탑은 복원된 탑인데요.

익삭미룩사지석탑은 백제 시대 탑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석탑이라고 합니다.

 

익산미룩사지에는 3개의 탑이 있었는데요.

이 미룩사지석탑이 서쪽 탑으로 원래는 9층인대 6층 일부만 현존하고 있다고 해요.

못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죠.

 

그래도 이렇게라도 남아 있는 것이 다행이긴 하죠.

익산미룩사지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어서 대대로 보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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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계속해서 유적 유물을 관리하고 있고요.

다시 그대로 보관해가면서 복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복원하는 작업은 정말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우리대에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하고 다음대로 넘길 부분은 또 넘겨서 한국의 옛 문화를 잘 조성해 나가야겠네요.

 

익산미룩사지 자체가 평평하게 만들어져서 끝에서 미룩사지 석탑을 봐도 온전한 모습을 다 볼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바람이 불면 좀 추워요.

여행하실 때 겉옷 꼭 챙겨 가져가셔야 합니다.

국립익산박물관 쪽으로 오면 벤치 뿐만 아니라 휴식용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원은 참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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